제목/ 고령 운전자[ 삶의 글]
글/ 홍 당 팔십은 바라보는 내 나이 인생 길 처참하다. 싶으리 만치 통보 아닌 정부의 명령같이 들린다 너희도 늙어봐라? 차 없으면 단 한 시간도 걷지 못하는 홍 당 밥을 3일 동안 굶을래 운전을 그만둘래 하면 나는 자살로 답을 내릴 것이다 주마다 4일 정도 안 양이나 수원을 가는 홍 당[딸 래미 집과 친구들 사는 곳] 여기는 친구도 없고 일상을 단 한번도 정 들여 살아온 도시가 아니라 수원에 친구와 삶이 [결혼 후 54년 동안 정 들여 살던 곳] 길들여진 곳이기에 한숨이 절로 나온다 어떻게 무엇으로 대처를 할까? 미리미리 준비해야 하는 홍 당은 요즘 잠을 못 자 우울증이 심해진다 오늘도 티비를 보니 일 면으로 소식이 올라있다 글을 보고 가슴이 울렁증이 일어나고 가슴이 띈다 그리고 토할 것 같이 답답한 가슴을 달래는 순간 슬픈 눈물이 쏟아진다 사실로 법이 정해진다면 그날이 홍 당의 제사 날 같다 오늘은 병원 가서 수면제 한 주 분을 타 갖고 와 아무도 안보는 곳에 감추어 놓았다 비상으로 .... 불행한 삶은 살아가느니 죽음보다 더한 슬픔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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