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는 최선을 다했다[ 주 저리]
글/ 홍 당
탄력 있는 삶의 이유 없는 하루하루가
나를 위한 시간이었는지 모르게 달려온
오늘의 삶의 자리
이제는 선을 넘고 싶은 아름다운 나만의 시간이
자유로움으로 가슴을 저리게 한다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살아온 길
누구한테도 지지 않는 그날에 힘 있는 강한 나를
기억할 수 있게 노력하는 사람으로 달려왔다
앞만 보고 보이지 않은 것에 찾아가는 삶을
사랑하기에 모든 일상에 매인 나를 풀어놓고
전진하는 인간의 최고 점인 이 자리까지 오기를
정신없이 달린 버거운 인내심이었다
나를 알고 나를 인정 받을 길로
누구 도움 없이 달려온 지금 이 자리를
작은 정성으로 추억 해 두는 아름다운 삶의 시간이었다
때로는 무너지리라 도중하차 하는 생각도 들고
마음의 무너지는 텅 빈 항아리처럼
두 손 모아 정성으로 기도하는
힘 빠진 인간의 모습에 통곡도 해보았지만
그때그때 용기 잃지 않고 다져 진 여인의 일생을
작고 볼 품 없다 하고 비웃는 자들을 외면하고
열심히 살아 온 길
나 스스로가 칭찬하고 보상 받고 싶은 진심이다
볼품없다
잘난 척 한다
아는 척한다
잘 사는 척 한다
남편 잘만 난 척한다
낯선 객지로 와 거만을 떤다
잘났으면 얼마를 낳을까?
웃기지 말라고 ?
이런저런 흉 허물없이 잘살려고 노력하고
무엇 하나 놓을 수 없이 소중하게 다듬어 붙여 놓고
이웃을 사랑하고 남들에게 다정하고 없는 자 도움 주고
살아 숨 쉬는 자 더 중 한 이유를 부여해주기를
충실하게 살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살아온 모습으로 인정받고 싶도록 열심히 살았다
이것이 나의 모든 자산이다
자신을 돌아봐도 부끄러움 없이 살았다고 소리 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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