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행여나? [자작 詩]
글/ 홍 당
행여나 하는 궁금증이 밤새도록
잠 이루지 못한 채
여명을 맞아보네요
가슴은 설렘으로
三月을 맞이하는 모습에
그리운 모습이 떠오릅니다
청청한 봄 밤하늘 아래도
잔잔하게
흐르는 실 개천에도
바람 부는 언덕 위에도
아지랑이 가물거리는
창공에도
내 마음을 실어 가는
세월 길 따라
한없이 발길로 달려보네요
어디 쯤 갔을까?
어디 쯤 가야
그 사람 만날 수 있나?
가슴은 설레는 마음 달래려는
작은 소리 지름으로
한숨이 절로 흐르네요
행여나 ? '하는 급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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