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채우고 털어내고 [자작 詩 ]

洪 儻 [홍 당] 2023. 11. 26. 06:36

제목/ 채우고 털어내고 [자작 詩 ]

글/ 홍 당

 

 

오늘도 주어진 삶의 공간에서

움직이는 생명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습

 

해 뜨고 노을 지면 

달 뜨고 별빛 감도는  

삶이라는 고귀한 선물로

받아드린다

 

숨 쉬는 생명체 주워 담은

거대한 인간의 모습으로

명령이 아닌 선택의 조건으로 채워본다

 

부족한 것에는 채우고 

남는 것은 털어내는 삶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