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예약[삶의 이야기]
글/ 홍 당
푸릇하던 계절 모습은 아직도 한 숨 짓기로
답답함으로 시간과의 전쟁 치르는
홍 당에게 더없이 슬픔으로 다가오는 시간을
떠나보내려 안간힘을 써봅니다
간밤 지루하게 잠 못 이룸을 건강 탓도 아닌
막간에 힘을 쏟는 버림받은 사람처럼
멍하니 문밖을 바라보는 애처로운
시선에 감동의 눈물로 적시고 남은 손길로
쓰디 쓴 커피 한잔으로 위로 받는 시간은 마냥 답답하기만 해요
오늘도 홀로 지루함으로 지낼 것을 생각하니
벌써 조름이 오듯 갑갑하네요
치과 예약은 나의 하루를 채워주는 공허함을
입가에 미소를 띄우게 하지요
다녀오면 햇살은 한 나절 기우는 모습으로
노을과의 이별 시간을 하겠죠
순간 나도 모르게 또 다른 의미로
한 방울 눈물이 가득 채워지는 얼굴을 고개숙인채
미소로 지워두고 싶어요
나는 아직 존재하는 인간이다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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