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바람
글/ 홍 사랑
바람이다내가 살아오면서
기도했던 시간을 바람 하나로 흘려보냈다
아닐 줄 알고도 기도를 했다
그리고도
그것들에 대해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는 생각이 든다
마음은 늘..변함없는 기도를 하며
다가오는 삶의 희망적인
순간을 모아 모아
작품이 되는 인간의 마지막 가는 길에
뿌려두고 싶었다
지나간 일은
그것대로 다가오는 삶의 흐름은
세월 물 흐르는 것 따라서
마음속 그려둔 그림을 물감 칠을 하고
부끄러움의 작품은 감추려 하고
자신감 있던 일을 남들로 하여금
칭찬을 하는 것으로
나 자신을 훌륭한 인간의 모습을
그려보도록 하고 싶었다
하지만
삶의 무게를 실어 놓은
나만의 일기장 속은 텅 빈
거품만이 가득 들어찬 보여주기 싫은
몰골로 숨을 곳을 찾고 싶다
오늘도
내일이라는 희망을 기다려보는 바보 같은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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