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숨어 울 때

洪 儻 [홍 당] 2022. 2. 7. 17:46
제목/숨어울때
글/홍 사랑


백야의 밤 하얀 눈송이

기다림 없이 쌓이고
그리움 비람 속으로
숨 어울 때

별빛 열어놓은
가슴앓이 닫아두고 싶은

애절한 심사
영원한 바람으로
맺히는  이슬 되어
노을 속으로 잠들어갑니다

찾아든 소용돌이도
순응하는 운명으로
산 너머 또 다른 세상 향해

날고 싶어합니다

내 작은 모습도
덩달아 떠나고 싶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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