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사랑이라는 말

洪 儻 [홍 당] 2021. 5. 27. 11:12

제목/ 사랑이란

글/ 메라니

 

초 여름이

상큼한 향기 품어내는

아카시아꽃 잎에

입 맞춤하는 한 나절

고운 자태로 서 있는 꽃 한 송이

바로 사람으로

탄생한 나를 두고 한 말

 

이런 일 저런 일

모두 험난한 세상 속에서도

피고 지는 앙증맞은 송이로

한아름 안고 사랑 찾아

그대에게 달려가고 싶은 하루

진실한 사랑

가슴에 담고 언제라도 좋아

라고요

 

어느 날

갑자기 찾아들면

그날은 내 생에의

가장 행복한 날 이기도 할 것 같다

 

생소하게 다가오는 운명의 인연도

상상속으로 만들어 보는 사랑이야기도

연연하던 가슴앓이 사랑도

이제와 다시 한번이라는

속 들여다 보이는 아픔이

인내했던 그날들을 잊힘으로 잠들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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