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창 밖은 바람이 분다[삶의 이야기]
글/ 홍사랑
오늘 하루를 환희의 요소들로
내 안에 소담스럽게 담아 놓는다
정갈하고 맑고 밝은 미소담은 일상
나 스스로가 주어진 삶을 어음도 써 놓지 않음이
운명과 이별이라는 사잇길로 만남으로
이어지다 헤어짐이라는 속 마음을
가득 채운 날들로
아침 해오름 같은 힘으로 밀어붙이고 살아왔다
그것은 희망이라는 말로
인간에게 남은 최후의 시간이며
달콤한 행복의 길이기도 하다
희망이라는 부리지 는
불행의 길에서 헤집고 탈출한 소원의 길이기도 하다
한통의 전화가 새벽부터 나를 호출한다
그 안엔 잡아두고 싶은 대하를 하기도 하며
외면해야 하는 거절을 하고 싶은 음성이
나를 괴로움으로 지질하게도 몰아간다
살아가는 순간은
저질스러움도 미소로 답하고
은혜로움으로 뒤 바뀌는 운명과의 발길 끓기를
원하지 않아도 스스로가 따라야 하는 길이기도 하다
이 글을 쓰며 창밖을 내다보니 바람이 분다
삶이라는 괴로움의 바람도
행복하다는 환희적 바람도 함께 나를 향해 분다
2021 3 22
배꼽시계 달레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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