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울 때 울고 웃고 싶을 때 웃고
글/ 홀 사랑
깊은 잠에서 깨어나는 생명
울고 싶은 시간은 흐르는데
통곡으로 만들어 놓으면
다시 되돌아
볼 수없이 후회만이
남는 순간들
슬픈 짐승 되어 가는 걸
바라만 보는 것 같다
생각하고 싶은 그날이 오면
모든 것들로 하여금
잊히는 마음
스치는 시간 속으로 묻힌 채
오늘 하루를 다가오는
운명의 길인 것처럼
다 무지게 받아 드려야 하는
자극적인 시간으로
너무 간절한 기도를 하게 만든다
사랑도 삶도
울고 싶을 땐 울고
웃고 싶을 땐 웃고
외로움과 슬픔
그리고 보고픔들 잊으려 하려
살아가는 게 운명의 길이라고
2021 3 31
외로움을 털어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