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엄마가 그립습니다
글/ 홍 사랑
엄마가 그립습니다
가슴속 채워놓은 눈물
통곡해도 엄마는 그립습니다
엄마가 보고플 땐
하늘 위 떠가는 구름에게
사랑 사연 띄웁니다
깊은 사랑 못다 한 효
엄마께서는
사랑으로 안아주십니다
수많은 별들도
수 없이 부는 바람도
가지마다 풍요롭게
달려있는 열매들도
엄마 가슴속 담아두신
모성에 비할 수 없네요
뚝! 뚝! 떨어져 내리는
빗물 같은 슬픔이
가슴 무너지는 아픔을
느낀다 해도
돌아설 수 없는 길로 떠나신
엄마의 사진 들여다보며
그저 울어버립니다
오늘은 설입니다
엄마의 정성 담긴 때때옷 입고
세배드리고 쌈짓돈 받아 들던
그 시절이 그리워 웁니다
엄마께서는
장이서는 날 품삯으로 모아둔
한 푼 두 푼을 두 손떨림으로
만지작 거리시며 자식들에게 주셨지요
엄마의 사랑 모습에
펑펑 울어버립니다
잠시 아픔이 가실 것 같지만
엄마의 사랑 끝없는 세상 끝까지
따라갈 수 없는 깊은 사랑의 길이기도 합니다
2021 2 11
엄마를 그리워하며 상상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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