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왜? 이렇게 쓸쓸하지
글/ 홍 사랑
세상가는 길
붉게 물들인 가을색채
떠나려 작별하는 가을에게
살아온 인생을
감사히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소중한 인연의 길
모든이들에게 나눔으로
가슴 헛간이라는
사랑이야기로 쌓아놓 았다
소슬바람처럼 살포시 앉았다
하늘바람 불면 나는 듯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처럼
줄기찬 삶의 길로 달려 본다
하마터면 스치고 지나칠뻔한 소중한
남은 추억들을
하나하나 담아 둘 그릇 준비로 바삐 지낸다
2020 11 9
왜? 이렇게 쓸쓸하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