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잊을 수 없네
글/ 홍 사랑
슬픔으로 가득 채워진
잔 넘치게 하고
기쁨 담아 놓은 잔
두 손들어 축배를 드네
우리는 잊지 못할 연인
우리 사랑 잊을 수 없네
사랑하니까
더욱더 믿어주고
가슴 열어 보여주는 사랑이니까
아파하는 마음 씻겨주고
위로하면 다가오는 사랑으로 살라하네
뜨겁도록 사랑했던
그 순간들
아직 잊히기엔
나의 가슴으로 들어와
떠날 줄 모르네
빗물처럼 젖어오는 그리움
고독한 파도는 나를 울리지만
해후하는 그날 위해 발걸음 잠들게 하네
2020 9 26
아침 운동하다 벤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