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잊을 수 없네

洪 儻 [홍 당] 2020. 10. 14. 12:18

제목/ 잊을 수 없네

글/ 홍 사랑

 

슬픔으로 가득 채워진

잔 넘치게 하고

기쁨 담아 놓은 잔

두 손들어 축배를 드네

 

우리는 잊지 못할 연인

우리 사랑 잊을 수 없네

 

사랑하니까

더욱더 믿어주고

가슴 열어 보여주는 사랑이니까

아파하는 마음 씻겨주고

위로하면 다가오는 사랑으로 살라하네

 

뜨겁도록 사랑했던

그 순간들

아직 잊히기엔

나의 가슴으로 들어와

떠날 줄 모르네

 

빗물처럼 젖어오는 그리움

고독한 파도는 나를 울리지만

해후하는 그날 위해 발걸음 잠들게 하네

 

2020 9 26

아침 운동하다 벤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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