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그 시절엔

洪 儻 [홍 당] 2020. 6. 3. 22:08

제목/그 시절엔

글/ 메라니


아카시아 꽃잎 물드는 언덕길

마음 설렘으로 그 사람 기다리던 곳

하얗게 뿜어 낸 구름 아래 향기

가슴엔 사랑이 싹틉니다

 

숲길 걸어가면

텃새 한 마리 날개치고

오솔길 걷던 순간들

뒤돌아보니 눈물 납니다

 

아름답던 그 시절엔

사랑의 감정으로 청춘을 물들였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리움 남긴 추억입니다

 

살다 보니

아직은 그 사랑이 그립기만 합니다

꿈속에서라도 그 사랑 느낌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 시절엔

사랑이 지금처럼 그립지 않았으니까

 

2020 5 10 아침

뒤 돌아보는 그 시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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