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중독[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사랑은 중독이라고 하지요
한번 걸리기라도 하면
누구에게나 홍역을 치르게 합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삶을
찾아가 보고 싶은 하루를 걸어갑니다
사랑의 감정을 나타내는 마음의 길은
누구에게라도 한 번쯤 경험이라는 교육을 겪게 합니다
그것으로부터 터득하고
그 안으로 들어가 참고 견디는 힘을 키우게 만듭니다
앓고 나면 그것이었구나?
사랑의 감정이야말로 커다랗게 만들어지는 그릇으로
잘못 만들면 부수고 잘 만들어진 사랑의 씨앗은
심어놓고 두고두고 생각하고 되돌아보며
아쉬워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홍역을 치른다는 감정들이 사랑의 길을
마주치는 순간이 마냥 지루한 줄 모르게 다가오고
떠날 땐 참고 견디기 힘든 고뇌의 길을 걷게 합니다
고독하다고
슬프다고
쓸쓸하다는 느낌을 말로 다 못하고
쓰린 가슴을 스스로 다독거리는 마음의 스승이 됩니다
사랑이라는 사탕하나 먹었으면
사랑이라는 쓴 약 한 봉지 먹고 정신 차려야지
사랑의 대한 경험의 성을 쌓고
무너지는 것들을 보며 미소 지을까?
슬퍼 통곡을 할까?
이것은 수수께끼로 남겨놓겠습니다
사랑하나 중독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으로 많은 아픔을 겪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은 주는 것으로
사랑은 만들어보는 것으로 가 아닌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는 가슴으로 주는
아름다운 미덕과도 같습니다 라고
2019 10 21
아침시간 흐른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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