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오늘 아침 이웃집에서 소리소리 지르고
전쟁이 일어난 듯 소음들로 깜짝 놀랐지요
이야기인즉
와이프가 감기로 인해 몹시 아파서
아침식사를 챙기지 못한 이유로
남편이 소리소리 지르고 돈 갔다 준 것 다 뭐하고
밥 한 끼 얻어먹을 수 없느냐 하고 언쟁이 있었답니다
남편 되시는 여러분!
만일 그대에게도 와이프께서 아파서 병원 입원을 했거나
일로 인해 멀리 떠나는 일이 있다면
그리고. 집에 있어도 팔다리를 못 쓰는 일로 인해
집안일을 스스로 못하게 된다고 하면
그대들은 어떻게 대처를 하시겠습니까?
밖으로 나가서 사 먹지요 하는 분도 있을 것이고요
부모님 집으로 가서 먹지요?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요
살다 보면은 어느 집이나 한 번쯤을 이런 일을 겪어야 하겠지요
자기 자신을 위해 취미를 삼아서
요리학원을 다니는 분들도 허다하다고 합니다
무슨 일이던 나 스스로가 할 수 있다면 다행히 아닌지요
아내보다 나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요리를 익혀 둔다고 하면
급할 때 아쉬울 때 나에게 주어진 힘이 되는 아름다운 일이기도 하지요
오늘부터라도
틈 내서라도 휴가철이시면 요리를 익혀두신다면
가족을 위하고 아내를 위해서라도
가끔 서비스로 요리를 해 보는 일도 행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힘차게 파이팅하시고 요리학원 등록을 해 보십시오
전국의 계신 아내분들 대표로 메라니 글 올립니다
2019 10 17
옆 집 부부싸움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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