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피할수 없이 다가오는

洪 儻 [홍 당] 2019. 8. 17. 13:30

제목 /피할 수 없이 다가오는
글/ 메라니

 

피할 수 없이 다가오는
시간에  무상함과
미련은 남은  채
돌아보는 아쉬움을 낳는다

힘들 땐
인생 자장가  부르고
신바람 날 땐   춤 춘다

모진 바람도 떠나고
악착같이  버텨온
삶의 고뇌의 인내 또한
나만의  자랑스러운 일상이다

 

다만

힘이 부치기를

누구 하나 아는 이 없는

삶의 지루함이 돈 보다 황금보다

더 슬프게  나를 위로하는

시간이 깨우쳐주는

흐르는 게 세월이라는 약으로 살아간다

 

처방 없이도 약 없이도

당당한 모습으로 살아간다

 

2019 8 15 광복의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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