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성탄과 요리
글/ 홍 당
어제는
친구들이 몰려온다고
삼길포 가자고 귀찮지만은요
그래도 수다 떠는 일엔
친구들이 최고 위안이 되기도 하지요
물론 홍당의 지갑을 털어야 하고요
이곳은 바닷길이 열리고
새해맞이를 전국에서 모여들고
하기에
울 친구들 홍 당집이 모텔로 생각이 드는가 봐요
해마다 거짓말 못하는 홍당
어디 먼 길 여행 간다고 못 오게 할 수 없는 일
정말 뾰족한 묘안이 없네요
성품이 남을 속이는 일을 가장 싫어하는 홍당입니다
그리고요
어젠 팥 죽 쑤고 한우 갈비 재고 애들한테 폰 하니
이거야말로 깜짝 놀랐죠 아시아로 떠나고
일본을 여행 간다는 아이들의 말이지 뭐랍니까?
그리고 또요 속상해서
밤 길에
수원 친정 엄마네로 모두 싣고 갔지요
웬일이냐고
놀라시는 엄마께 그냥 드리고 싶어
요리를 만들었다 하니
감동받으신 친정 식구들이었습니다
꼭두 새볔같이 다시 집으로 달려와
셩장 갔다 지금 귀가를 했죠
참 마음이 쓸쓸하네요
해마다 맛 있는 요리
[갈비찜과 잡채. 샐러드. 연근과 우엉조림 ]
셩장 갔다 지금 귀가를 했죠
참 마음이 쓸쓸하네요
해마다 맛 있는 요리
[갈비찜과 잡채. 샐러드. 연근과 우엉조림 ]
등등 요리 솜씨를 발휘하여
갔다주는 일이 행복이었는데
먹을 福이 있는 사람은 따로 있을까?
올해엔 ...일찌감치 도망 들갔네요
ㅎㅎㅎ
홍 당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