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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과 요리

洪 儻 [홍 당] 2018. 12. 23. 12:00

제목/ 성탄과 요리


글/ 홍 당



 




 


어제는
친구들이 몰려온다고


삼길포 가자고   귀찮지만은요
그래도 수다 떠는 일엔
친구들이 최고 위안이 되기도 하지요



 


물론 홍당의 지갑을 털어야 하고요
이곳은 바닷길이 열리고


새해맞이를 전국에서 모여들고
하기에
울 친구들 홍 당집이 모텔로 생각이 드는가 봐요



해마다  거짓말 못하는 홍당
어디 먼 길 여행 간다고 못 오게 할  수 없는   일
정말 뾰족한 묘안이 없네요
성품이 남을 속이는 일을   가장 싫어하는 홍당입니다



 


그리고요


어젠 팥 죽 쑤고 한우 갈비 재고 애들한테 폰 하니
이거야말로 깜짝 놀랐죠 아시아로 떠나고
일본을 여행 간다는 아이들의 말이지 뭐랍니까?



그리고 또요 속상해서
밤 길에

수원 친정 엄마네로 모두 싣고 갔지요
웬일이냐고 

놀라시는 엄마께 그냥 드리고 싶어                
요리를 만들었다 하니

 


감동받으신 친정 식구들이었습니다


꼭두 새볔같이 다시 집으로 달려와
셩장 갔다 지금 귀가를 했죠

 


참 마음이 쓸쓸하네요
해마다 맛 있는 요리
[갈비찜과 잡채. 샐러드. 연근과 우엉조림 ]


등등 요리 솜씨를 발휘하여 

갔다주는 일이 행복이었는데

먹을 福이 있는 사람은  따로 있을까?
올해엔 ...일찌감치 도망 들갔네요
ㅎㅎㅎ



홍 당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