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 홍시 글/ 메라니 나뭇가지 위 홍시 하나 내가 따 먹을까? 까치 손님 오면 대접할까? 고민하는 순간 그만 홍시는 땅 아래로 굴렀네 가을 손님 다가오니 마음은 급하게 세월에 쫓기는 듯 달린다 작은 소망 하나 잠 이루지 못하고 기도했지만 이루어질까? 걱정으로 가을밤 꼬박 새운다 풍요가.. 홍사랑의 ·詩 2019.11.03
어젯밤의 꿈[ 삶의 이야기] 어젯밤의 꿈[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나는 어젯 밤 꿈을 꾸었다 넓은 평야가 훤히 뚫린 곳 하늘이 내린 듯 평화로운 기운이 도는 아름다운 전원생활로 이어지듯 마음으로 정착되고 싶은 작은 소망 이룸이 가득 채워지는 꿈이었다 산들바람 불고 흐르는 산골 물소리 지느러미 치는 미물들..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9.11.03
잊을까 봐 잊을까 봐 글/ 메라니 그대 사랑하는 내 마음 잊혀질까 봐 가슴 조이며 잠들었네 그대향한 내 모습 버려질까 봐 돌아보지 않고 달렸네 나 숨 쉬며 살아온 길 별것도 아닌데 특별한 것도 없는데 오던 길 까맣게 잊었네 되돌아 가는 길 보이지를 않네 살다 보면은 그냥 좋아서 세월 흐르는 .. 홍사랑의 ·詩 2019.11.02
풍요가 흐른다 풍요가 흐른다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초가집 돌담 위 촌닭들의 활개 치는 모습 가득 채워놓은 풍경 속으로 오른다 담 밑엔 여름내내 작고 앙증맞은 푸릇한 잡초가 탈색된 채 나 뒹굴고 햇살 피해 음지로 스미려하는 개미 떼 바삐 움직이는 농촌의 초가삼간 마당은 그림 같은 농촌 풍경..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9.11.01
갈증 갈증 글/메라니 한장의 편지지 위엔 그리움들로 가득 채워진 사연들 오늘 하루가 지루함이었더니 그대생각하는 순간 행복을 느낍니다 살면서 깊은 정에 느낌들 굶주린 짐승처럼 갈증을 느끼더니 깊은 밤 잠 이룸이 그대있기에 사랑의 감정이 흐릅니다 아득한 구름세상으로 둘 만의 사랑.. 홍사랑의 ·詩 2019.10.31
시래기고등어조림 시래기나물 고등어조림 재료 시래기나물(불린 것) 150g, 고등어 1마리, 양파 1/4개, 홍고추·풋고추 1개씩, 대파 1/4대, 양념장 (고춧가루·간장 2큰술씩, 고추장 1/2큰술, 된장 1작은술, 다진 마늘·맛술 1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고등어는 조림용으로 준비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한다.. 홍사랑의 ·詩 2019.10.31
나도 한잔 마셨다[ 삶의 이야기] 나도 한잔 마셨다[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가을이 퇴색함들로 마음의 고독함도 함께 흘러가는 아침시간을 맞는다 가을이라는 계절은 누구에게나 많은 생각과 고독 그리고 아쉬움들이 교차하게 만들어간다 하루를 살다 보면은 누구에게나 다름없는 것들로부터 생각이 많아지게 되고 그..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9.10.30
좋은 인연 좋은 인연 글/ 메라니 당신과 나 좋은 인연으로 만나다니 이것은 행운인 것 같아요 거리를 스치고 가는 당신과 나 조금은 서로를 필요로 할 운명이기도 해요 우리 둘 만의 대화 자랑하고 싶은 사랑이야기 건조한 대지에 비를 뿌려주듯 사랑도 자극 주지 않은 채 조용히 다가오고 있어요 .. 홍사랑의 ·詩 2019.10.30
누구에게라도[삶의 이야기] 누구에게라도[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누구에게라도 간섭받지 않고 누가 나에게 책임전가를 논하지 않는 일 자연속에서 하늘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생명체들같이 숨 쉴 땐 쉬고 가능한 제재받지 않는 평화로운 일상을 나는 소원한다 때로는 가까이 있는 자에게 허락지 않은 마음 상하는 ..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9.10.29
사랑이야기 사랑이야기 글/ 메라니 어디서 일까 소곤소근곤가을 소리 들리네 낙엽 이야기 단풍 사연들로 온갖 소음이 계절풍 타고 날아온다 간간이 들리는 바람소리는 가슴으로 밀려와 에이는 듯 시름으로 자리를 튼다 꿈속에서 이루지 못한 단 한 번의 사랑이야기들 토해내고 싶지 않은 영원한 나.. 홍사랑의 ·詩 2019.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