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백수로 사는 법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하는 일 없이 백수라 하고
시간만 잡아먹는 사람
나이 들어간다는 서름도
알아주지 않는 삶의 서글픔을 묻어둔다
장기간 이렇게 살아가는 모습에
작은 상처로 남은 듯
서러워 통곡이라도 하련만
누가 볼까 봐?
누가 알까 봐?
사연 모르는 사람에게
불 필요한 수다 떨기를 입 다문다
이럭저럭 하루가 흐름으로
긴긴날들에 대한 한마디 늘어놓기도
하는 날은 바로 수다 떠는 늙은이라 한다
이래도 저래도 힘없는 여자의 나이 들어간
세월이 노을처럼 지듯 깊어만 가는
여름밤을 한숨지으며
버티는 강한 의지를 심으며 살아간다.
다행히도 먹고 다니고 자고 일하지않고도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여자로서 감사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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