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소용없는 그림자 [ 시]
글/ 메라니
고요 속으로 숨어든다
마음은 고독한 시간 속으로
나를 몰아간다
혈혈단신으로
살아가는 모습에
지루함이 찾아든다
나는 왜?
이렇게 슬픈 운명을 타고 나
그 길을 말 없이 살아 가야 하나?]
양손에 들려진
짐으로 묶인 인생
두려움으로 채워진 아픔으로
뭉쳐진 하루가 서럽게
주위를 살피더니
아무 소용없다는 듯 떠난다
아무 소용없는 낙엽과 같은
그림자 되어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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