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나를 버림 [ 시]

홍 당 2026. 5. 25. 13:18

제목/ 나를 버림 [ 시]

글/메라니

 

밝은 해 따라 살아간다

어둠 속 오가는 순간

인생은 말없이 

순응하며 살아간다

 

아이야!

세상모르고 살기엔 

이른 감 있지 않겠니?

 

자신을 고개 숙인 채 

앞을 바라보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자리 잡아 두지 못한 채 

나를 쓰러지게 만들어 놓아

다시는 힘을 못 쓰게 만든다

 

서럽게도 슬픔으로 

마음을 다스려본다

 

철부지로 살아온 시간

마음속 감추어진 

나만의 상처 입은 삶을

허탈한 생각을 털어내는 

강한 힘으로 길러낸다

 

나를 버리는 미련은 

모두 뒤로 묻어둔 채

인생은 더없이 흐트러진 쓰레기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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