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를 버림 [ 시]
글/메라니
밝은 해 따라 살아간다
어둠 속 오가는 순간
인생은 말없이
순응하며 살아간다
아이야!
세상모르고 살기엔
이른 감 있지 않겠니?
자신을 고개 숙인 채
앞을 바라보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자리 잡아 두지 못한 채
나를 쓰러지게 만들어 놓아
다시는 힘을 못 쓰게 만든다
서럽게도 슬픔으로
마음을 다스려본다
철부지로 살아온 시간
마음속 감추어진
나만의 상처 입은 삶을
허탈한 생각을 털어내는
강한 힘으로 길러낸다
나를 버리는 미련은
모두 뒤로 묻어둔 채
인생은 더없이 흐트러진 쓰레기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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