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요리솜씨는 일등이다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오늘은 남동생이 온다고 하여
장조림과 갖은 요리를 요리사 출신인
나에게 주어진 일상속 할 일로
요리하는 시간으로 보낸다
하루가 흐르는 속으로 들어가
힐 일 없는 백수가 일이 생긴
즐거움으로 부지런 떠는 시간으로
기쁨을 만끽한다
초 여름 같은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하루를 마다하지 않고
요리솜씨를 발휘하고 싶은
자신감을 실어보는 시간을 만들어간다
장조림도 두부조림에
파김치 담그고 두릅 장아찌도
맛깔스럽게 담가놓았다
오징어 요리와
오이소박이도 담근 후
한 잔의 차 맛으로
잠시 쉬는 시간을 갖는다
무말랭이 무침을 정말 맛스럽다
내가 만들었는데도 맛을 느낀다
남동생은 누나 솜씨를 인정해 주는
유일한 사람으로 조금 있다 5시가 넘으면
차 몰고 세종시에서 온다고 폰이 왔다
내가 좋아하는 내려마시는 즉석커피
한 봉 들고 온다
오고 가는 일에는 빠지지 않는
정성이 깃든 동생이지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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