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계절을 타고 [ 시]

홍 당 2026. 4. 30. 08:52

제목/ 계절을 타고 [ 시]

글/ 메라니

 

봄이 다가온다

진달래 개나리 꺾어 

목에 걸어주던 사람 그립네

 

여름 오면 텀벙 물속 들어가던 

동심을 잊지 못하는 마음 서글퍼지네

 

가을이 되면 숲 길 걷다 

낙엽하나 주워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사람에게 

다정하게 손 길 주던 모습 

 

계절 타고 흐르는 세월 속으로

외로워지고 보고 싶은 사람이 

그림자 되어 다가온다 

 

그리운 순간들로 나를 울린다

슬픈 표정 짓는 수줍음으로 

채워진 첫사랑 이야기들로 울어버린다.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께 살자고? [ 시]  (0) 2026.04.30
잠들고 싶다 [ 시]  (0) 2026.04.30
해소시키며 살아간다 [ 시]  (0) 2026.04.30
소화제 같았어 [ 시]  (0) 2026.04.30
죄를 짓지 말자 [ 시]  (0) 2026.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