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계절을 타고 [ 시]
글/ 메라니
봄이 다가온다
진달래 개나리 꺾어
목에 걸어주던 사람 그립네
여름 오면 텀벙 물속 들어가던
동심을 잊지 못하는 마음 서글퍼지네
가을이 되면 숲 길 걷다
낙엽하나 주워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사람에게
다정하게 손 길 주던 모습
계절 타고 흐르는 세월 속으로
외로워지고 보고 싶은 사람이
그림자 되어 다가온다
그리운 순간들로 나를 울린다
슬픈 표정 짓는 수줍음으로
채워진 첫사랑 이야기들로 울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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