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훗날에 [ 시]
글/ 메라니
춥고 떨리던 계절은
마음속 품어 둔 체
떠남을 이별길 달리고
애달픈 기억을
더듬어 보는 시간
자리를 마련하지 않은 채
돌아서서 울먹인다
나를 둘아보지 말고
먼 길 떠나는 모습을
보이지 말자고
먼 훗날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면
우리 다시 해후를 만들자 하고
약속하고 먼 길 발길 돋움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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