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내가 사는 방법 [시]
글/ 메라니
간 밤 잠 이룰 수 없이
지새운 초라한 모습
머리카락은 이리저리 뒤 엉퀴고
온몸은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입 맛 잃은 배고픔을 채워질
음식마저 떨어져 간다
주방으로 가 보니 어쩌다 남겨진
빵 조각이 나를 유혹한다
멈춤 없이 빵을 입 안에 넣은 후
잘게 부순 후 목으로 넘기니
바로 이 맛이야?
배고픔인 창자 안
보리밥이라 해도
채우고 나면 만사형통한다
하하하
호호호호
나는 삶을 이렇게 살아오고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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