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엄마의 딸이기에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철들자 망령 든다는 어르신들에 말씀이 생각이 난다
어릴 적 외출 나갔다 동네 안 들어오면
어르신들께서 그늘아래 모여 앉으시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나누시고
여니 땐
말 쌈질로 한 바탕 동리가 떠나가는 줄 알았다
나이 어린애가 부모교육을 잘 받아서
인사성 하나 밝은가 봐?
할머님이 항상 이렇게 칭찬을 늘어놓으신다
나는 엄마께 말씀을 드리니
너희들이 밖에서 하는 일로 부모가 좋은 말 듣는구나
하고 간식으로 고구마를 내어 주신다
엄마에게 나는 항상
엄마! 나는 엄마 둘째 딸이고 아빠에게는 둘째 딸이야?
하고 둘이는 웃고 말았다
이럴 땐 고생 고생 끝에 이렇게 기뻐하실까?
엄마의 모습이 슬프게 보였다
건강하신 모습이 팔 남매 키우신
엄마에게는 정말 훌륭하신 엄마의 장한 모습이다
어디로 가나 엄마의 칭찬해 드리는 둘째 딸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 마디 한다면....
잘 컸다고 잘 살았다고 외침을 갖고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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