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백수는 슬프다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하루가 지긋지긋한 시간으로 매어
탈출할 줄 모른 체
내 곁에서 견디기 힘이 빠지도록 머문다
천장 위를 쳐다보면 내 모습이
처량하게 도깨비 보듯 보인다
누워서 보는 내 모습은
아지랑이처럼 아른거리다
보이지 않은 채 연기처럼 사라진다
입 맛 떨어져 가는 시간이다
맛은 없지만 먹어 두어야 건강 지키는 이유를 알지만
한 모금 마시는 커피 아니면 한 모금 마져도 싫어진다
청소를 마친고 한동안 빨래 처리하는 시간이 남았기에
무엇해야 하는지 곰곰 생각에 잠긴다
백수가 무엇을 해야 할까?
멍서림은 생각하는 일 없다고 거침없이 무너진다
백수는 놀고먹어도 슬프다 하는 일 있는 사람이 행복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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