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메밀국수 맛은 훌륭했다 [ 시]

홍 당 2026. 4. 19. 12:57

제목/ 메밀국수 맛은 훌륭했다 [ 시]

글/ 메라니

 

벌써 여름 맛 입안 녹이듯 

둥둥 떠있는 얼음덩이로 유혹을 한다

 

메밀이 26% 들어갔다 하니 

믿고 먹을 수밖에...

 

짙은 갈색으로 동그랗게 말아

그 위에 오이채와 당근 채 

쪽파를 송송 썰어 올리니

보기에도 군침이 흐른다

 

달걀 반 개에 눈길이 간다

먹을 수 없는 입 맛을 

다스리기엔 부담이 간다

 

그리고 노란 단무지를 

상 위에 올리니

조금은 아쉬움이 앞선다

 

두 그릇 주문하니

그래도 다섯 쪽은 주어야 하지 않을까?

 

3 개를 상위에 올려놓았는데

누가 더 먹을까? 하고 동생과 나는 눈치를 본다

국수를 비빔으로 한 껏 입 맛을 채우고 나왔다

 

올여름엔

맘껏 먹어둘 메밀국수맛에 아직도 군침이 돈다.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노래.. [ 시]  (0) 2026.04.20
더없이 흘러간 세월에게 [ 시]  (0) 2026.04.19
황혼의 드라이브를 [ 시 ]  (0) 2026.04.19
사랑은 [ 시]  (0) 2026.04.19
아련한 세월 [ 시]  (0) 2026.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