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메밀국수 맛은 훌륭했다 [ 시]
글/ 메라니
벌써 여름 맛 입안 녹이듯
둥둥 떠있는 얼음덩이로 유혹을 한다
메밀이 26% 들어갔다 하니
믿고 먹을 수밖에...
짙은 갈색으로 동그랗게 말아
그 위에 오이채와 당근 채
쪽파를 송송 썰어 올리니
보기에도 군침이 흐른다
달걀 반 개에 눈길이 간다
먹을 수 없는 입 맛을
다스리기엔 부담이 간다
그리고 노란 단무지를
상 위에 올리니
조금은 아쉬움이 앞선다
두 그릇 주문하니
그래도 다섯 쪽은 주어야 하지 않을까?
3 개를 상위에 올려놓았는데
누가 더 먹을까? 하고 동생과 나는 눈치를 본다
국수를 비빔으로 한 껏 입 맛을 채우고 나왔다
올여름엔
맘껏 먹어둘 메밀국수맛에 아직도 군침이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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