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한 때는 청춘이었다 [시]
글/ 메라니
나도 한때는 청춘이었다
파란 하늘처럼
푸릇한 가슴으로
사랑하고 싶었다
부드러운 솜 방망이처럼
사르르 녹아들도록
짙은 사랑 이야기
나누고 싶었다
노을 지는 언덕길 위
누군가 마련해 놓은
의자에 기대어
그 사람 오는 시간
기다림으로 인내하는 모습으로
청춘을 보내야 했다
행복과 불행한 삶이
교차하는 두 자리
찾고 싶어 뒤 바뀐 모습
만들어 살아간다
나도 한 때는 청춘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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