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한 때는 청춘이었다 [시]

홍 당 2026. 3. 15. 20:34

제목/ 한 때는 청춘이었다 [시]

글/ 메라니

 

나도 한때는 청춘이었다

파란 하늘처럼 

푸릇한 가슴으로 

사랑하고 싶었다

 

부드러운 솜 방망이처럼

사르르 녹아들도록

짙은 사랑 이야기 

나누고 싶었다

 

노을 지는 언덕길 위

누군가 마련해 놓은 

의자에 기대어 

그 사람 오는 시간

기다림으로 인내하는 모습으로 

청춘을 보내야 했다

 

행복과 불행한 삶이

교차하는 두 자리 

찾고 싶어 뒤 바뀐 모습 

만들어 살아간다

 

나도 한 때는 청춘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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