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사랑의 돌이 되어 [ 시]
글/ 메라니
늦은 겨울아침 이른 시간
나뭇가지 위 한 마리 새
가련하게 눈길이 간다
간 밤 어찌 잠 이루지 못하고
이른 새벽부터 울어대나?
가슴앓이하며 기다리는 사연
무엇 하나 이룸없이 다가 와
슬픈사연 남긴채 떠나는 뒷모습
눈물이 흐르도록 상처로 남았네
가끔은 생각이 나
손 짓 해 보았지만
그 시간이 길어지는
세월 속으로 숨어든다
아파하는 마음으로
진실을 알리기엔 너무도
먼 길을 왔는데
다시 돌아가기엔
참을 수 없는 배신으로
가슴에 돌이 되어
뭉친 아픔이 나를 온종일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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