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사랑의 돌이 되어 [ 시]

홍 당 2026. 3. 14. 14:58

제목/ 사랑의 돌이 되어 [ 시]

글/ 메라니

 

늦은 겨울아침 이른 시간 

나뭇가지 위 한 마리 새

가련하게 눈길이 간다

 

간 밤 어찌 잠 이루지 못하고 

이른 새벽부터 울어대나?

 

가슴앓이하며 기다리는 사연

무엇 하나 이룸없이 다가 와 

슬픈사연 남긴채 떠나는 뒷모습

눈물이 흐르도록 상처로 남았네

 

가끔은 생각이 나

손 짓 해 보았지만

그 시간이 길어지는 

세월 속으로 숨어든다

 

아파하는 마음으로

진실을 알리기엔 너무도 

먼 길을 왔는데

 

다시 돌아가기엔

참을 수 없는 배신으로 

가슴에 돌이 되어 

뭉친 아픔이 나를 온종일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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