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세월 바람 타고 [ 시]

홍 당 2026. 3. 7. 12:53

제목/ 세월 바람 타고 [ 시]

글/ 홍 당

 

바람이 살금살금 

벌레처럼 다가온다

가을 계절 타고 달려온다

추위가 다가 오기 전 가을이 멀어져 간다

 

사는 일로 근심을  얻어가는 시간

마음 길 천천히 걸어간다

 

갈 길은 먼데 오가는 이 없는 

삶의 다리 건너 고독을 느끼는  

한나절을 만끽해 보는 기분 전환에

 

서글프기도 한 일상은 멀리 둔 채 

 

나 홀로 참아 내야 하는 고통을 

잠시 접어두는 기회를 만들고 

심심하던 오후를 고뇌로 

인내해야 하 는 마음으로

 

 

간간이 떠오르는 

햇살 기대어 살아가며 

아파하는 나만의 모습을 

흐느낌으로  그친다

 

더러는

아파했던 기억을 담아두고 

떠남의 긴 이별하는 

마음속 다짐을 엮어낸다

영원한 행복을 기리며 살아간다

세월 바람 타고  한없이 쉬지 않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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