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민족의 설이다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춤을 추고 싶다는 생각이 설렘을 낳는다
해마다 다가오는 민족 설이라는 날을 마주치고
기쁨으로 가족들. 친지들과의 함께 복은 나눔으로
행복을 만든다
객지 나가 직장 생활로 못 오는 형제들과의
후회 없는 설을 쇠고 싶어 하는 마음이
나를 슬프게 만든다
아무도 오지 않는 설을 나 홀로 쓸쓸하게
지내는 모습을 생각하기조차 싫다
뭐니 해도 선물이다
올해도 생각지 않는 선물 보따리가 두둑하게 쌓인다
방안에 온갖 선물로 가득 채워진 자리를 바라보니
내사 갈면서 남에게 베풀었던 기억을 생각해 본다
대장 살아 계신 날들이 생생하게 눈물로
채워지는 슬픔을 외로움으로 느낀다
인생살이 다 그런 거야? 하는
자책하지 않는 모습을 다시 한번 잘 살아온 삶을
자가 자찬 해 두고 싶다
설이 다가온다
올해 떡국은 딸아이가 보내준 준비물이
호강스럽도록 벅찬 물건들이다
하나하나 만들어 주방장 솜씨를 해보기로 마음먹는다
설은 기쁨이 들기도 하며 슬퍼 울고 세는 이들도 있는 민족의 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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