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계절이 늙어간다 [ 시]

홍 당 2026. 1. 21. 09:37

제목/ 계절이 늙어간다 [ 시]

글/ 메라니

 

계절이 늙어간다

갈색으로 변해가는 계절이 늙어간다

떨어져 가는 낙엽 눈물이 솟아오른

 

바람이 버럭 소리 내며 겁을 주는

계절이 늙어간다

 

고개 들어 창공을 향해 손짓해 본다

하늘 향해 날아가는 새들

환호하는 나에게 손짓한다

 

기다림의 연속되는 그리움

하나같이 꿈속으로 파고드는 서러움

외로움으로 길 떠나는 나그네에게

곤 한 잠을 청한다

 

노을이 지기 전 숨 쉬라 한다

답을 하고 싶어도 몸은 꿈속에서 헤맨다

계절은 창밖에서 늙어 만 간다.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 오는 날에 [시]  (0) 2026.01.21
두려움[ 시  (0) 2026.01.21
불행한 날 [ 시]  (0) 2026.01.20
돼지가 울면[ 시]  (0) 2026.01.20
첫사랑 [시]  (0) 2026.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