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슬픈 날[ 자작 시]

홍 당 2025. 12. 16. 14:08

제목/ 슬픈 날[자작 시]

글/ 홍 당

 

외롭고 쓸쓸하고 

그리움으로 쌓인 

울타리 안에서

바둥 대는 나

 

동백은 살포시 두 눈뜨고

꽃잎을 날개 치듯 

내 곁으로 다가와

손바닥 위 안 앉

 

너를 위한 시선 

너를 바라보는 순간  

나는 행복한 꿈을 꾼다

 

초록빛 이파리 

도듬어 주는 너의 모습

수줍은 눈길

꽃잎은 살포시 입맞춤 해본다

 

동백은 바람에 떠밀려 

먼 길을 떠난다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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