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슬픈 날[자작 시]
글/ 홍 당
외롭고 쓸쓸하고
그리움으로 쌓인
울타리 안에서
바둥 대는 나
동백은 살포시 두 눈뜨고
꽃잎을 날개 치듯
내 곁으로 다가와
손바닥 위 안 앉네
너를 위한 시선
너를 바라보는 순간
나는 행복한 꿈을 꾼다
초록빛 이파리
도듬어 주는 너의 모습
수줍은 눈길
꽃잎은 살포시 입맞춤 해본다
동백은 바람에 떠밀려
먼 길을 떠난다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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