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고달픈 生 [ 시]
글/ 홍 당
꽃잎이 시들어간다 나도
모르게 꽃잎은 고개 숙이는
아픔을 겪는다
세월 떠나는 길 위
인생 꽃도 시들어간다
그렇게 화려하게 피고 지더니
화려했던 모습 감추려 숨어든다
고달픈 生에
한 걸음 두 걸음 달려온 시간
망각이라는 소리 잊힘으로 떠난다
生에 대한 사연 적어둔 일기장
슬픈 마음 외로운 순간
저물어가는 노을 따라 떠나간다
아주 멀리 떠나간다
나도 모르는 곳으로 간다
나의 슬픈 모습을 어찌하라고
모른 체하며 떠나간다
고달픈 生이여!
아픔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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