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겨울밤 [자작 시]

홍 당 2025. 12. 15. 09:09


제목/ 겨울밤 [자작 시]

글/ 홍 당

 

아득한 고향 집 

그리움 더해가는데

밤사이  하얀 눈 쌓인 산길엔 

다람쥐 겨울 잠들어 울음소리

끓어진 지  이미 오랜 일

 

겨울 생명들 먹이 찾다 

눈 밭에 구르는 안쓰러움

내 마음을 적신다

 

하늘 바람은 변함없이 불어

눈 쌓인 길 위를 

거북 걸음으로  걷는다

 

이틀만 지나면 

흐트러진 가족들과 

만나 달콤한 이야기 

외로웠던 삶의 대화 섞인 하루를 

코미디처럼 지껄이는 모습이 

기다려진다

 

겨울밤은 지칠 줄 모른 체 

흐르는 세월 속으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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