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겨울밤 [자작 시]
글/ 홍 당
아득한 고향 집
그리움 더해가는데
밤사이 하얀 눈 쌓인 산길엔
다람쥐 겨울 잠들어 울음소리
끓어진 지 이미 오랜 일
겨울 생명들 먹이 찾다
눈 밭에 구르는 안쓰러움
내 마음을 적신다
하늘 바람은 변함없이 불어
눈 쌓인 길 위를
거북 걸음으로 걷는다
이틀만 지나면
흐트러진 가족들과
만나 달콤한 이야기
외로웠던 삶의 대화 섞인 하루를
코미디처럼 지껄이는 모습이
기다려진다
겨울밤은 지칠 줄 모른 체
흐르는 세월 속으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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