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슬프게 울어버린다 [ 시]

홍 당 2025. 12. 6. 19:42

제목/ 슬프게 울어버린다 [ 시]

글/ 홍 당

 

양처럼 양을 닮은 모습으로 

한 세상을 살아온 날들

숲 길 들어서면 

어느새 세월이 가까이 서성이다

멀리 영원한 이별 길 오른다

 

사람 사는  일상 속 뒤돌아보면

어느새 나이 들어간다

 

까맣게 뒤틀린 삶이 위협을 하듯

내 곁을 떠날 수 없는 모습으로

외롭다는 슬픈 모습으로 서있다

울음 그칠 날 없이 슬프게 울어버린다

 

나도 모르게 커다란 앙금이 가라앉는

서러운 모습으로 슬프게 울어버린다

 

오늘이라는 세월 속에

그늘 진 막을 내리고 싶다

내 인생에 최후는 성공한 여자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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