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털어내고 싶다 [ 시]

홍 당 2025. 12. 6. 09:59

제목/ 털어내고 싶다 [ 시]

글/ 홍 당

 

아침을 열고 보니 

문밖엔 낯선 이름을 달고 

다가오는 일상 속 수많은 사연 싣고 

하루가 흘러간다

 

가만히 두 눈 감은 채 멀리 보일 듯 

보이지 않는  그림자 서성이더니 

나를 뒤로 한 채 세월과 함께 떠간다

 

떠나가는 세월 속으로 파고드는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엔

마음 가득 채워진 슬픈 이유 담긴 일상

모두가 하나로 뭉쳐지고 나를 위협한다

 

가슴 안 들여다보면

어느새  저 멀리 떠나간 시간

모름지기 익숙해 지려하는 마음을 털어낸다

 

아주 익숙하지 못한 나만의 그리움으로 이어진 하루를.....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슬프게 울어버린다 [ 시]  (0) 2025.12.06
잊힘은 기억으로 [ 시]  (0) 2025.12.06
모른 척 해도 [ 시]  (0) 2025.12.05
마음 정리 하고 [ 시]  (0) 2025.12.04
추억 속으로 잠든다 [ 시]  (0) 2025.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