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털어내고 싶다 [ 시]
글/ 홍 당
아침을 열고 보니
문밖엔 낯선 이름을 달고
다가오는 일상 속 수많은 사연 싣고
하루가 흘러간다
가만히 두 눈 감은 채 멀리 보일 듯
보이지 않는 그림자 서성이더니
나를 뒤로 한 채 세월과 함께 떠간다
떠나가는 세월 속으로 파고드는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엔
마음 가득 채워진 슬픈 이유 담긴 일상
모두가 하나로 뭉쳐지고 나를 위협한다
가슴 안 들여다보면
어느새 저 멀리 떠나간 시간
모름지기 익숙해 지려하는 마음을 털어낸다
아주 익숙하지 못한 나만의 그리움으로 이어진 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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