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모른 척 해도 [ 시]

홍 당 2025. 12. 5. 09:25

제목/ 모른 척 해도 [ 시]

글/ 홍 당

 

외로움 싣고 

구름처럼 떠다니고 싶다

 

가다가  힘들면 

구름 아래로 숨어든다

지독한 고독만이 나를  괴롭힌다

 

모른척 하려 해도 다가온다

나를 감싸주는 모습으로 다가온다

아주 강하게 다가온다

나를 알고 모른척 해도 될 것을.....

 

삶의 울타리 안

가두어 살아도 한마디 못하는 모습

지금까지 모른척 했더니

이내 나만의 길을 외롭게 달린다

 

두근거리는 가슴 떨리는 순간

울타리 안 갇힌 듯 

답답한 모습이 아른거리는 

그 사람 모습 그려보는 날

하루 온종일 흐르는 시간조차  마다하지 않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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