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추억 속으로 잠든다 [ 시]
글/ 홍 당
스치고 지나간 세월 앞
서성이는 날
아물지 못한 상처로
마음속 슬픔은
울어버리는 모습 되어
통곡하게 만든다
갈색 물 들어가는 가을 속엔
낙엽 하나 바람결에
휩쓸려 어디론
어디론 가 떠나는 모습이 애처롭다
사랑이 나를 뒤로 한 채
숨어버리고
토라진 사람 모습도 찾아볼
수없이 사라진 순간
남아있는 추억 기억조차 나지 않네
녹음 짙은 계절도 이별하고
나 홀로 남겨진 숲 길엔
이름 모르는 벌레 소음만이
나를 잊힌 추억 속으로 잠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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