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 도야! 떠나간다 [ 시]
글/ 홍 당
아름답게 자리 메김으로
버텨온 계절 속으로
힘겹게 걸어간다
산 새들 반기는 자연의 소리
화답하며 설레는 마음 한마디
말도 잊은 채
푸름이는 가을 속
모습으로 감추고
갈 잎 흩날리는 날
수줍어하는 내 모습 담아둔다
계절에 향기 속으로 담아둔다
여유로움으로 만들어 놓은
삶의 시간
정성 들인 진실로 마음을 담아둔다
사람의 모습은 영원하지 못해도
자연 속 살아가는
모든 생명들 영원하기에
오늘 하루를 마음 실어가는 인생길로 떠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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