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아직도 그 자리에 [ 시]

홍 당 2025. 11. 20. 09:50

제목 /아직도 그 자리에 [ 시]

글/ 홍 당

 

 

지워지지 않고 그 자리에

사라지지도 않았던 상처

외면하고 새로운 발길 힘차게  

달리는 운  닿아 서성이더니

 

신의 판단을 기다리는 

어디까지라는  이해하기 힘든 

슬펐던 순간 물결치듯 처참한 순

참아낼 수 있는 한계 높은 언덕길

넘기엔 부담이 된다

 

 너머 가는 노을 닮은 모습으로 

한숨에 젖어든다

더 이상  증식 되지 않는

부상자 되어 갔던 시절 아픔을

더듬어 놓은 채 

 

가슴앓이로 인내했던 몸과 마음속 

뭉쳐진 피 덩이 같은

상처는 행복을 나눔으로 모두를 털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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