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계절과 이별을 [ 시]

홍 당 2025. 11. 19. 08:42

제목/ 계절과 이별을 [ 시]

글/ 홍 당

 

계절과 멀리

밀려 고운 옷 갈아입은 너

 

그리움과 보고픔이 산처럼 쌓인 깊고 

깊은 산길 나 홀로 걷는 

슬픔에 넋을 잃어간다

 

예전엔

느껴볼 수 없던 새로운 감정이 

샘물처럼 솟아오르는 

억제할 수 없이 그 자리에 

펑펑 울어버린다

 

지쳐가는 순간 

이별한 그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다가온다 

슬퍼서 울고 싶어서 그 자리에 

주저앉은 채 

 

노을이 두 손들어 안녕을 하는 나에게 

붉은 얼굴로 오늘 하루를 안녕을 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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