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사랑하고 좋아하고 [ 시]
글/ 홍 당
애타도록 그 이름 부른다
틈 날 때마다 불러보고 싶은 이름
하루 종일 그 이름 부르다 죽어도
그립게 다가오는 그 이름 부른다
가슴이 저려 오도록 그 자리에서
차지 않은 채 앉은 자세로
움직일 수 없다는 이유를
마음속으로 생각에 잠긴다
그 이름을 부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의 고통을 낳을 지라 해도
나는 그 이름을 부르고 싶다
왜일까? 사랑하니까
좋아하니까
이유를 묻는 자에게
실수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사랑하는데
나는 좋아하는데 무슨 말이 필요할까?
무슨 뜻으로 나에게 들릴까?
사랑은 오래도록 험난한 길을 가도
그 자리에 멈추어도
항상 사랑하고 좋아하다 떠남의 길로 간다
오늘처럼 내일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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