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사랑하고 좋아하고 [ 시]

홍 당 2025. 11. 17. 07:30

제목/ 사랑하고 좋아하고 [ 시]

글/ 홍 당

 

애타도록 그 이름 부른다

틈 날 때마다 불러보고 싶은 이름

하루 종일 그 이름 부르다 죽어도

그립게 다가오는 그 이름 부른다

 

가슴이 저려 오도록 그 자리에서

차지 않은 채 앉은 자세로 

움직일 수 없다는 이유를 

마음속으로 생각에 잠긴다

 

그 이름을 부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의 고통을 낳을 지라 해도 

나는 그 이름을 부르고 싶다 

 

왜일까? 사랑하니까

좋아하니까 

이유를 묻는 자에게 

실수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사랑하는데 

나는 좋아하는데 무슨 말이 필요할까?

무슨 뜻으로 나에게 들릴까?

 

사랑은 오래도록 험난한 길을 가도 

그 자리에 멈추어도

항상 사랑하고 좋아하다 떠남의 길로 간다

 

오늘처럼 내일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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