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대답 [ 시]
글/ 홍 당
지우지 못한 슬픈 사연
목청 높여 소리쳐보아도
휩쓸고 흐트러진 채
숨어든 지나간 날들
무언의 소음으로 그 자리에 남아
두려움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현실에 적응되지 않는
하나의 실수 같은 날 사연
맘 속 짐 되어 간다
그때 그 순간은 어지럽히도록
아픔으로 남겨진 채
또 하나의 실감 나는 일
실수로 저 질어진 나만의 이야기
누구에게 무언의 대답으로 듣고 싶은
간절함이 슬픈 짐승으로 둔갑시킨다
아주 먼 시간 속으로 파고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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