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사랑은 식지 않는다 [ 시]

홍 당 2025. 11. 15. 15:19

제목/ 사랑은 식지 않는다 [ 시]

글/ 홍 당

 

하얀 모래 위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간 사연

그 사람 오면 가까이 다가서면

눈길로 읽어줄까?

 

사랑했다고? 좋아한 시절이었다고

잊기 위한 그날 그 순간을 흐느낄 때마다

생각이 나는 걸? 어쩌라고?

 

기억조차 사라지듯 마음은 

허공을 향해 그리워한다

하지만 애써 외면하고 싶지 않은 

그 시절 사랑했던 감정들

식어 갈 수 없이 나를 슬프게 만든다

 

파괴되지 않는 사랑의 길

오늘 하루 회상해 보는 자리에 

나 홀로 서성인다

 

사랑은 식지도 않으며 

달구어 놓은 채 그 자리를 지킨다

아픔이 사라지지 않을 지라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