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사랑은 식지 않는다 [ 시]
글/ 홍 당
하얀 모래 위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간 사연
그 사람 오면 가까이 다가서면
눈길로 읽어줄까?
사랑했다고? 좋아한 시절이었다고
잊기 위한 그날 그 순간을 흐느낄 때마다
생각이 나는 걸? 어쩌라고?
기억조차 사라지듯 마음은
허공을 향해 그리워한다
하지만 애써 외면하고 싶지 않은
그 시절 사랑했던 감정들
식어 갈 수 없이 나를 슬프게 만든다
파괴되지 않는 사랑의 길
오늘 하루 회상해 보는 자리에
나 홀로 서성인다
사랑은 식지도 않으며
달구어 놓은 채 그 자리를 지킨다
아픔이 사라지지 않을 지라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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