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날[ 자작 시]
글/ 홍 당
악착 같이 삶아온 나의 삶이
물거품같이 풀어져
흐르는 세월 속으로
파 묻혀버릴 까봐
넘쳤던 청춘의 날들이 그리워진다
상처로 남은 그날에 나만의 삶의 길
그물로 덮인 듯 남은 그림자
지워지지 않은 채
아픔으로 나를 괴롭힌다
생각하면 할수록 그 많은 상처들
가슴은 아물지 않은 채
고름으로 가득 채워지고
삶은 다시 일어설 수 없는 길로
떨어져 가는 낙엽처럼 나 뒹군다
짜이지 않은 삶의 과정을
이겨낼 수 없는 용기를 잃어간 순간
판단하기가 힘들어 포기하기를
남은 인생길 접어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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