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실수로 한마디 [ 삶의 이야기]

홍 당 2025. 10. 30. 11:03

제목/ 실수로 한마디[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기온이 오르는 초 겨울

이름 모르는 타인의 그림자

며칠 전 일이었다

바람이었나 궁금증으로 뒤돌아본다

 

추운 날 반갑지 않은 손님

엊그제 곁을 스치고 지나간 사람

한마디 사과하지도 않은 채

실수를 한 사람이었다

 

외출로 바쁘게 돌아다니다

내 둥지 찾아 귀가하던 중

버스 정거장에서 

그 사람을 만나 한마디 

던진 뜻을 알게 된 나였다

 

그날은 죄송했어요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어요

다행히 오늘 기회를 얻게 되었네요

 

툭 건드린 채 돌아선 그였지만 

나는 바쁜 시간에 쫓기는 일에 

아무런 화도 내지 않은 채 

볼일에 충실한 채 

귀가를 했던 그날의 일이었다

 

아하! 그러셨군요 조금 아팠어요?

근데요 우리가 처신 한일에 

칭찬을 받고 또는 드리고 싶네요

 

서로는 화를 내는 사람도 반성하는 사람도

아니었다는 듯 이렇게 만나서 서로를 말게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