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이별의 시간은 문턱 너머 [ 삶의 이야기]

홍 당 2025. 10. 31. 11:53

제목/ 이별의 시간은 문턱 너머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찬란했던 시절의 그림자는 떠나고

여명이 밝아오는 시간에 쫓기듯 

발걸음은 바쁘게 

세상 속으로 파고든다

 

어디를 가야 할까? 

무슨 사연이 그렇게 

두려움을 쌓아둔 채 괴롭히더니

끝내는 이별이라는 시간에 

버거운 짐을 진 채

뜨거운 눈물 흘리며 돌아서야 했다

 

한바탕 수다를 떨던 벗들은

한 명 두 명 사라진다는 소식이 

나를 위로하지 않고 

독약 같은 한마디를 전한다 

 

그 친구 있지? 떠났대? 

이층 집 친구도 떠나 가구?

한 마디가 메아리로 다가와

나의 가슴을 후벼 파도록 아파왔다

 

삶과 일상의 이별 시간은 문턱을 넘어 나에게로 다가온다.